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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나

발목 골절 수술 후 회복 과정 및 입원 시 알아두면 좋은 것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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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술 후 퇴원, 통깁스까지 (2019.12. 20 ~ 2019.12. 31) 일정 정리

2) 퇴원 후 필요한 용품 정리

3) TIP 정리 후 요약 설명

4) 글을 마치며


 ※  정리 내용은 제가 가족들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내용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이 글은 제 수술 과정과 입원하는 동안 어떤 생활을 하는지 정보를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2019.12.20(금)

수술 후 D- 4

쿠데륵


※ 식사 전에 복용할 약을 받고, 수액을 달아줍니다.


07:30 기상과 동시에 아침 식사 후 약 복용

08:10 내려가서 아침 진단받기, 수술 부위 첫 소독

피통을 제거했기 때문에 (1) 오염된 붕대를 교체하고, (2) 소독을 받습니다. 


 처음으로 수술 부위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확인해보세요. 사진을 찍어도 되니까 찍어서 부모님께도 보여드리세요. 


진단 내용

: 퇴원하고 나서도 실밥을 풀기 전까지 2일에 한 번씩 소독을 받고, 수술 후 2주(2019.12.30)에 실밥을 제거하고 반깁스에서 통깁스로 교체함.


※ 저는 퇴원하고 나서도 2회 소독을 받았습니다. 


12:00 점심 식사 후 약 복용


14:30 수액 제거 

: 수액을 아침에 일어나면 1번만 받기 때문에 수액 주사를 빨리 뽑는다.


18:00 저녁 식사 후 약 복용


21:00 토요일에 외출 시 외출증 제출하러 몇 시에 가는지 여쭤봄

: 앞서 말했듯이 병원마다 외출 방법은 다르지만, 절차는 비슷합니다.


1) 의사선생님에게 허락을 받는다. 부모님 외출이라고 하면 대부분 다해줍니다. 


2) 간호사에게도 말을 합니다. 그리고 외출증 작성하는 곳, 제출하는 곳을 확인하세요.


3) 외출 당일 날 아침 식사할 때 급식 아주머니와 간호사에게 외출시간에 안먹는 식사를 말하세요.

 : 병원밥도 비용이 듭니다. 식욕이 없다면 말하세요. 하지만 외출날 말고는 배고파서 먹게 됩니다.


21:00 진통제 맞기

무통 주사를 제거하면 큰 통증은 없습니다. 진통제도 안 맞아도 될 정도인데, 오늘 외출을 해서 발목을 무리했기 때문에 혹시 몰라서 맞았습니다. 


22:00 소등 및 취침

 

 

이후에 저는 최선을 다해 놀다 잠들었습니다.


※ 알려줘요. 쿠데륵의 수술 후기 TIP


1. 실밥을 푸는 시기는 수술 후 2주이다. 사람마다 피부가 붙는 속도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주이다. 


2. 퇴원 후에도 실밥을 풀 때까지 수술 부위에  3~4일에 한 번씩 소독을 받습니다. 


3. 수술 후 부기도 있고 붕대를 좀 더 많이 감습니다. 복숭아뼈 부위가 반깁스에 부딪힐 때마다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때는 간호사 분께 말씀드리고 조치를 받으세요


4.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지 않게 하기 위해흉터 약을 바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 선택이지만, 수술 후 1년 뒤에 판과 고정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거 수술 후에 흉터 약을 바르려고 합니다


5. 무통 주사를 제거하고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 만약 통증이 조금 남아서 잠자기 불편하다면 간호사에게 말해서 진통제를 맞을 것


2019.12.21(토)

수술 후 D- 5

쿠데륵


07:30  기상과 동시에 아침 식사 후 약 복용, 급식 아주머니에게 먹지 않는 식사 시간을 말씀드렸습니다.


08:30  외출 준비 

- 씻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혼자 씻는다. 

- 작성하면서 떠오른 필수 장비 드라이기


11:00  수액제거

: 외출 일정으로 수액을 오늘은 빨리 제거했습니다.


11:50 외출증 작성 후 제출 


12:00~ 16:00 삼촌 차를 타고 가족과 합류 후 외출시간

병원에서는 2시간을 외출 시간으로 줬지만, 교통상황에 따라 사전에 연락하면 조금 더 늦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2시간이나 더 늦었습니다. 참고하세요


18:00  저녁 식사 후 약 복용


21:00  

- 진통제를 안 맞아도 될 정도로 통증이 없다.

- 내일부터 수액을 맞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합니다.

- 퇴원 전까지 식사 후 약 복용과 얼음찜질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2:00  소등 및 취침

: 이젠 놀 날이 2일 밖에 남지않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놀다 잠들었습니다


알려줘요. 쿠데륵의 수술 후기 TIP

1. 퇴원 2일 전부터 쌓아놨던 짐을 수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상 치워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2. 무통 주사 제거 후 통증은 거의 없다. 하지만 편안한 잠을 원한다면 맞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액 또한 퇴원 전에 대부분 맞지 않습니다. 

퇴원 전까지 꾸준히 할 것
 (1) 얼음 찜질, (2) 부기 제거, (3) 발가락 움직여 주기


필요한 물품
: 드라이기 (외출시 필요)


2019.12.22(일)

수술 후 D- 6

쿠데륵


별다른 일정이 없습니다.(생략)


※알려줘요. 쿠데륵의 수술 후기 TIP


1) 퇴원하기 전에 다리를 보면 부기도 많이 진정되어 있습니다. 퇴원하기 전에 다리를 보면 (1) 부기도 진정되고, (2) 다리 근육이 빠져 반깁스가 헐렁해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 저는 헐거우면 반깁스 끈을 조여서 다리 근육이 빠진 것과 부기가 빠진 것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2) 수액도 안 맞고, 통증도 없기 때문에 남은 짐 정리와 망가진 피부를 세수 해주고, 화장품을 잘 발라주면 됩니다.

: 저는 겨울에 수술을 받아서 그런지 세면 세족도 힘들어서 하지 않고 방치해서 피부가 정말 많이 망가졌습니다. 퇴원하고도 피부관리를 했습니다. 화장품 꼭 챙겨 바르세요.


2019.12.23(월)

퇴원

쿠데륵


 퇴원 절차는 간단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약을 복용하고 오전 진료시간에 맞춰서 퇴원했습니다.

1. 엑스레이 촬영 

2. 소독 

3. 약 처방 후 짐을 챙겨서 퇴원

 「퇴원 후 기쁨의 촬영」

 퇴원하기 전에 돈을 계산하는데 입원, 수술 비용이 엄청났습니다.

 저의 수술 비용은 보험 기간이 만료돼서 보험비 지원 없이 약 11일 입원했는데 총 병원 비용이 2,304,100원이 나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학교 안에서 다쳤기 때문에 보험 처리를 받았지만, 만약 제 부주의였다고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 다들 조심하세요. 안다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퇴원 후 필요한 물품


1. 영남 베드 "발 베개"

: 통깁스 전까지 조금씩 생기는 부기 제거 




2. 하드웰 '깁스 방수 커버', '깁스 긁개'

: 하드웰 상품이 신뢰성이 좋아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깁스에 물이 들어가면 다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수 커버를 구매했습니다. 


 또한, 깁스 안에 땀이 차면 가려워서 위생적으로 긁기 위해서 깁스 긁개 구매



3. 다이소 '앉은뱅이 의자' 

: 오랫동안 서있지 못하기 때문에 앉아서 샤워하기 위해 구매


4. 다이소 '손가락장갑'

:  퇴원 후에는 목발을 짚는 횟수가 늘기 때문에 손바닥에 물집이 많이 잡힙니다. 물집 방지 및 핸드폰 터치에 용이합니다. 



3번의 소독 후 통깁스

2019.12. 23(월) ~ 2019.12. 31(화)

쿠데륵


퇴원 후 1차 소독

:2019.12. 27 (금) 


퇴원 후 2차 소독 

: 2019.12.31 (화)



1. 병원 예약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일정이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2번 소독 후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수술 후 2주가 실밥 푸는 날입니다. 소독흉터에 병균 침입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3일에 한 번은 꼭 소독을 해주세요.


2. 실밥을 제거하면, 반깁스에서 통깁스로 교체합니다. 

그전 날에 붕대를 풀고 발을 씻어주세요통깁스로 바뀌면 4주 동안은 발을 씻지 못하기 때문에 그전에 꼭 씻어야 합니다.


퇴원 후 필요한 용품 정리, TIP 정리 후 요약 설명

퇴원 후 필요한 용품 정리

쿠데륵


1. 영남 베드 '발 베개'


2. 하드웰 '깁스 방수 커버' , '깁스 긁개'


3. 다이소 '앉은뱅이 의자'


4. 다이소 '손가락장갑'


퇴원 후 필요한 용품 정리, TIP 정리 후 요약 설명

TIP 정리

쿠데륵


1. 실밥을 푸는 시기는 수술 후 2주이다. 


2. 퇴원 후에도 실밥을 풀 때까지 수술 부위에  3~4일에 한 번씩 소독을 받습니다. 


3. 수술 후 부기도 있고 붕대를 좀 더 많이 감습니다복숭아뼈 부위가 반깁스에 부딪힐 때마다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 때는 간호사분께 말씀드리고 조치를 받으세요


4.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지 않게 하기 위해흉터 약을 바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 선택이지만, 수술 후 1년 뒤에 판과 고정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거 수술 후에 흉터 약을 바르려고 합니


5. 무통 주사를 제거하고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 만약 통증이 조금 남아서 잠자기 불편하다면, 간호사에게 말해서 진통제를 맞을 것


6. 퇴원하기 전에 다리를 보면 부기도 많이 진정되어 있습니다. 퇴원하기 전에 다리를 보면 (1) 부기도 진정되고, (2) 다리 근육이 빠져 반깁스가 헐렁해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7. 수액도 안 맞고, 통증도 없기 때문에 남은 짐 정리와 망가진 피부를 세수해 주고, 화장품을 잘 발라주면됩니다.




글을 마치며

사진 출처 : 'unsplash' 사진

쿠데륵


 입원하는 동안 다리근육이 빠지는 것을 처음 볼 때 반대쪽 다리와 차이가 나서 신기하면서도 서글펐습니다. 


 나름 자전거도 타면서 튼튼했던 다리였기 때문에 더 서글펐습니다. 하지만 통깁스를 하게 되면 더 움직이지 않아 근육이 빠집니다. 

 

 그만큼 내 몸이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세요


 재활하면서 걷고, 식사도 꾸준히 드시면 다리 근육은 금방 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회복하는데 온 힘을 다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글이 회복 기간 동안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확인하고 빠르게 답글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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