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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나

발목 골절 수술 후 회복 과정 및 입원 시 알아두면 좋은 것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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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술 후 (2019.12.16 ~2019.12.19) 일정 정리

2) 수술 후기 TIP

3) 필요한 용품 정리

4) 수술 후기 TIP 내용 정리

5) 글을 마치며


 ※ 일정 정리 내용은 제가 가족들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내용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수술 과정과 입원하는 동안 어떤 생활을 하는지 정보를 받고, 불편함 없는 입원 생활을 보내시는 데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9.12.16 (월)

수술 전/후

쿠데륵


07:30

기상과 동시에 아침 식사 시간(단식)


 :입원하는 동안 복용할 약, 식사시간 30분~1시간 전에 받습니다. 링거는 부족할 때 교체합니다.


09:00 

수술 전 일정을 알려줌


09:30 

1) 수술 동의서 작성

2) 엑스레이 촬영 및 수술과정 설명

3)수술시간을 알려줌


수술 과정


1) 몸을 오므린 상태로 수면마취 주사를 척추에 맞습니다.


 : 마취 주사가 맞을 때 굵은 바늘이라고해서 비명 지를 것을 예상했지만, 별로 안 아팠습니다.


2) 다친 부위를 중심으로 10cm 피부 절개합니다.


3) 어긋난 뼈를 원래 위치로 맞춥니다.


4) 맞춘 뼈에 뼈와 비슷한 강도를 가진 판을 부착하고, 고정핀을 박습니다.


5)절개했던 부위를 봉합합니다. 수술 후 빠지는 피를 받을 피통과 오줌통이 몸에 달린 상태로 수술실을 나옵니다. 


11:30 

수술 복장으로 갈아입기


12:00 

점심 식사(단식)


14:00 

수술실에 들어감


수술 전 보호자 한 분이 와있어야합니다


이유

: 수술 후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 간호를 위해서입니다. 수술시간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저는 2시간이 소요됐습니다. 


 ※ 제가 입원한 병원은 수면마취가 선택이었습니다. 수면마취를 추천합니다. 


15:30 

수술완료 후 무통 주사 부착

 

 : 수술 부위에 피통이 부착, 요도 깊숙이 관이 부착 오줌관을 따라가면 소변이 부착된 채로 환자실로 복귀합니다. 


1) 마취가 풀리는 시간은 수술 후 5시간 후

2) 물 섭취 가능 시간 수술 후 2시간 뒤

3) 무통 주사는 마취가 풀리면 무통약을 열어준다고 설명


17:30 

복용할 약을 받음

물을 먹어도 되는 시간이라 물을 먹음


20:00 

저녁 식사 후 약 복용


마취가 풀리는 시간이라 아프더라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21:00 

무통 주사를 열었습니다.


: 저는 배고파서 아플 힘도 없었는지 식사 후에 통증이 와서 무통약을 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므로 통증이 오면 간호사분에게 연락하여, 무통 주사를 여세요. 

 

22:00 

소등 취침


 : 이후에 저는 소변통을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동안은 밀린 유튜브,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아픔을 잠시 잊고, 재밌는 시간을 통해 편안해진 마음으로 잠들었습니다.



수술 후기 TIP

쿠데륵


1) 피통수술 후 5시간 동안 나오는 피를 담기 위해 머리 베개를 사용하지 말라고합니다


: 피통은 피가 안 나올때까지 부착합니다. 


2) 수술 후 고정된 소변통으로 침대 밖을 이동하지 못하는데, 소변이 나올 때 느낌이 적응하기 힘듭니다. 


: 소변을 볼 때 힘을 주지 마세요. 만약 불편하다고 혼자서 오줌 호스를 뺄 생각은 하지말아주세요. 


 ※ 하루가 지나고 오줌 호스를 뺄 때 보겠지만, 엄청 깊게 넣은 관입니다.


3) 수술 날 부모님에게 올 때 시간을 보낼 것을 부탁하세요. 지루하고 잠들기 힘든 시간입니다. 통증도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1) 게임 

(2)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보기

(3) 라프텔 - 애니메이션 시청 

(4) 취미 생활 

(5) 퇴원 후 먹을 것 리스트 만들기 

(6) 지인들에게 전화로 안부 전하기, 병문안 요구하기 등 


4) 공부

없겠지만, 그래도 퇴원 후에는 회복하는 몇 달의 시간은 아깝지 않게 자격증 공부, 독서, 자기계발 등을 위해 시간을 유익하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누워만 있다 보면, 심적으로 힘들 때가 많습니다.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진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다이어리 작성도 좋겠습니다. 


 저는 수술일지, 재활일지는 썼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놀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약 두 달의 시간 그냥 누워만 있기는 아깝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한 당신

남들보다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남들보다 앞으로 간 것입니다.


2019.12.17 (화)

수술 후 D-1

쿠데륵


 7:30 

기상과 동시에 아침 식사


: 입원하는 동안 복용할 약, 식사시간 30분~1시간 전에 받습니다. 링거는 부족할 때 교체합니다. 피통을 확인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 내용부터는 생략될 수 있습니다.

 


 08:00 

소변통 제거 


: 개인적으로 세상 편함을 느꼈습니다


09:00 

엑스레이 촬영



12:00 

점심 식사 후 약 복용


: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많이 줄어듭니다.


18:00 

저녁 식사 후 약 복용


19:30 

친구들 방문으로 필요한 용품과 응원과 놀림을 받았습니다. 


21:00 

링거 주사 빼고, 무통 주사확인 

22:00 

소등 취침시간


이후 저는 남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놀다 잠들었습니다. 


수술 후기 TIP

쿠데륵


1) 수술 후, 퇴원 후에도 다리가 어느 정도 회복시간을 가질 때까지는 부기가 생기고 빠지고 합니다. 


:얼음찜질과 발 받힘 베개 사용, 가동범위를 위한 발가락 움직이기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2) 군대 식사, 템플스테이 등 식사가 만족 되셨다면, 병원 밥 괜찮습니다. 전 맛있었습니다. 


: 부족한 반찬은 챙겨와서 냉장고에 보관하여 꺼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김, 젓갈, 참치통조림을 강력추천)


3) 환자 생활을 하게 되면, 사람의 정이 그리워집니다. 주위 환자분들과도 대화하고 친해지셔서 입원하는 동안의 시간 빨리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4) 병문안 오는 친구들에게 간식이랑 필요한 용품을 선물로 받는다.


: 병문안 오는 친구들은 무엇을 가져가면 좋을지 몰라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에게 먼저 필요한 물품을 말해주고 받으세요


5) 무통 주사꾹꾹이를 누르면, 소량씩 투여가 됩니다. 


소량으로도 멀미,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는 환자도 있습니다. 증상을 느끼면 간호사분을 불러서 조치를 받습니다.



2019.12.18 (수)

수술 후 D-2

쿠데륵


07:30  

기상과 동시에 아침 식사 후 약 복용


: 이젠 아침을 먹는 것에 적응해서 배고파서 기상합니다.


08:00 

 머리감기 및 세수 

(불편하고 오래걸립니다.)


: 이날부터 약간의 통증도 적응하고, 심하게 아플 일이 적습니다


 그동안 잃었던 후각이 돌아옵니다. 수술 시 소독약을 많이 발랐고, 수술복에서도 냄새가 납니다. 


 클렌징 폼 티슈가 없었고, 간호해줄 사람도 없을 때 목발과 링거대를 끌고, 씻기란 정말힘듭니다. 


 저는 악을 쓰고 조심해서 씻었습니다. 


리 감을 때

(1) 한 손으로 들 수있는 손잡이 바가지가 정말 필요합니다. 

(2) 힘들다면 클렌징 폼 티슈

(3) 집에 있던 향수,  뿌리는 섬유 유연제 등을 이용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지참하길 권합니다. 냄새와 가려움이 꽤 심합니다. 


08:40 

수술복 교체


: 씻으러 가기 전 간호사분에게 연락하여 미리 받는 것이 편합니다. 


11:30 

약 받기, 피통 확인


12:00 

점심 식사 후 약 복용, 피통확인


: 피가 아직 조금씩 나오긴 함


14:00 

엑스레이 촬영 후 

입원 전에 찍은 MRI와 같이 확인

수술부위 소독

 「왼쪽, 뒷쪽 MRI 사진」

              


17:30 

복용할 약 받고, 피통 확인

: 통증이 많이 없어져서 내일(목) 무통 주사 제거, 피가 조금 나옴


18:00 

저녁 식사 후 약 복용


21:00 

링거 주사 빼고, 무통 주사확인

 

22:00 

소등 취침시간


 이후에도 저는 최선을 다해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영화를 정주행 하며 놀다 잠들었습니다. 


수술 후기 TIP

쿠데륵


 1) 머리 감기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손잡이가 있는 바가지'로 머리를 감습니다. 


 세수는 '폼클렌징 티슈'와 '물티슈' 해결합니다. 

 

머리 감기와 세수는 발이 다친 상태로는 목발로 불안정하게 기대서 혼자서 씻기란 정말 힘듭니다.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19.12.19(목)

수술 후 D-3

쿠데륵


07:30 

 기상과 동시에 아침 식사 후 약 복용


08:40 

피통 확인, 수액 확인, 무통 주사 제거


1) 조금의 통증은 있으나, 적응이 돼서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피통에 피도 약간만 나와서 조금만 더 지켜보고 제거한다고 합니다.


2) 수액은 잘 때는 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족하면 교체해서 받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기도 진정되고, 무통 주사를 제거하면서 하루에 한 개만 받기로 했습니다.


10:00 

잘 챙겨주시고 친해졌던 아저씨 두 분이 퇴원하셨습니다. 

그 자리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 입원실에서 입원 일수로 최고참이 되었습니다. 리모컨을 자연스럽게 획득했다. 


 다음 주 월요일이 퇴원인데, 자리 이동을 하면서 도와주시던 간호사분들이 짐이 많은 것을 보고 적지 않게 놀라시고, 절 보며 웃어주셨다. 짐을 좀 치워야겠다


12:00 

점심 식사 후 약 복용, 피통을 제거


: 피통을 제거할 만큼 진정이 돼서 제거했습니다. 


18:00 

저녁 식사, 친구와 배달음식, 약 복용 

-

: 먹을 공간으로 이동하기 힘들어서 커튼을 치고 창문을 열고 먹었습니다.


21:00 

링거 주사 빼고, 주말 외출을 물어봄


22:00

소등 및 취침


 이후에도 욕망에 충실하게 지낼 수 있는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최선을 다해 놀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놀다 잠들었습니다. 


수술 후기 TIP

쿠데륵


1) 피통과 관이 부착한 부위가 절개한 부위여서, 소량의 피는 조금 나옵니다. 


: 피통은 약 3일 정도 되면 피도 극소량만 나오기 때문에 제거합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2) 병원에서 외출하기

 

(1) 담당 의사 선생님과 진단할 때, 외출 사유를 말하고 허락을 맡습니다.


(2) 간호사분께 담당 의사 선생님에게 허락을 맡았다고 말씀드리고 외출증 절차를 듣습니다. (병원마다 외출증 절차가 다릅니다.)


(3) 외출 당일 외출증을 작성 후 일상복으로 환복 후 외출증을 제출합니다. 


병원마다 외출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을 경과 시 따로 연락을 드립니다.


필요한 용품 정리

쿠데륵


1) 페트병, 물통

2) 한 손으로 들 크기의 바가지(머리 감기용)

3) 컵라면간식, 젓가락 

4) 물티슈, 클렌징 폼 티슈

5) 뿌리는 섬유유연제 or 향수


 ※ 챙길 수 있는 물품은 챙깁니다. 못 챙긴다면, 지인들 병문안 용품으로 받습니다.


수술 후기 TIP 정리

쿠데륵


1) 피통은 수술 후 5시간 동안 나오는 피를 담기 위해 머리 베개를 사용하지 말라고합니다. 


: 피통 제거는 약 3일 걸립니다.


2) 수술 후 소변통과 관이 고정되어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 힘을 주지마세요. 만약 불편하다고 혼자서 뺄생각은 하지말아주세요.


: 하루가 지나고 뺄 때 보겠지만, 엄청 깊게 넣은 관입니다.


3) 수술 날 부모님에게 올 때 시간을 보낼 것을 부탁하세요. 지루하고 잠들기 힘든 시간입니다. 통증도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1) 게임 

(2)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보기 

(3) 라프텔 - 애니메이션 시청 

(4) 취미 생활 

(5) 퇴원 후 먹을 것 리스트 만들기 

(6) 지인들에게 전화로 안부 전하기, 병문안 요구하기 등


4) 수술 후, 퇴원 후에도 다리가 어느정도 회복시간을 갖을 때 까지는 부기가 생기고 빠지고 합니다. 


:얼음찜질과 발 받힘 베개 사용, 가동범위를 위한 발가락 움직이기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5) 부족한 반찬은 챙겨와서 냉장고에 보관하여 꺼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김, 젓갈, 참치통조림 강력추천, 밥 도둑 입니다.


6) 무통 주사 꾹꾹이를 누르면, 소량씩 투여가 됩니다. 


소량으로도 멀미,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는 환자도 있습니다. 증상을 느끼면 간호사분을 불러서 조치를 받습니다.


7) 공동체 생활인만큼 주위 환자분들과 친해지기


8) 머리 감기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손잡이가 있는  바가지'로 머리를 감습니다. 

 

 세수 '폼클렌징 티슈' '물티슈' 해결합니다.

  

 수술복은 씻기 전 미리 간호사분께 부탁해서 받기, 필요한 용품은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 


9) 병원에서 외출하기 


(1) 담당 의사 선생님과 진단할 때, 외출 사유를 말하고 허락을 맡습니다.


(2) 간호사분께 담당 의사 선생님에게 허락을 맡았다고 말씀드리고 외출증 절차를 듣습니다. 

병원마다 외출증 절차가 다릅니다.


(3) 외출 당일 외출증을 작성 후 일상복으로 환복 후 외출증을 제출합니다. 

병원마다 외출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을 경과 시 따로 연락을 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쿠데륵

 

 글을 쓰면서 들었던 생각은 저도 첫 수술과 입원이어서 불편하게 병원 생활을 보낸 것 같아요. 


 분명 수술하기 전에 시간도 많았는데, 

미리 조금이라도 필요한 용품과 수술 과정, 

정보 등을 알았다면 덜 고생했을 텐데 하고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편한 병원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내용은 2019.12.20(금) ~ 2019.12.23 (월) 퇴원까지의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발목 골절로 인한 수술 전/후로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글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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