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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나

글에 관련된 댓글은 언제든 환영:) 자는 시간 빼고 칼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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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륵의 일기 #1

쿠데륵


 안녕하세요. 쿠데륵입니다.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두 개의 댓글을 받고 나서 감사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요새 콘텐츠, 카드 뉴스, PPT 등의 활동에 전념하다 보니 블로그 활동하는 시간이 뜸해졌어요. 바쁘게 활동하다 보면 글 쓸 소재도 떠오르겠지 싶었지만 지쳐서 그런지 아무런 영감이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뭔가 지쳤어요. 하기 싫었고 보는 것도 뜸해지고.

권태기 같았어요'  


 그런 나날을 보내는데 핸드폰에 알람이 울렸어요. 돈 빠졌다는 알람이라 생각했는데 블로그 알람이더라고요? 


'진자 엄청나게 놀랬어요'


 그래서 "뭐지? 진자 뭐지?" 하는 기분에 들어가 보니까 첫 댓글이 떴더라고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봤는데. 제 글을 읽어주시고 남겨주신 댓글이었어요. 


'뭔가 엄청난 기분이었었어요'



첫 댓글이어서 그럴까요? 

그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작성한 세바시 강연 글은 


 '한 번쯤은 생각했어도 

부족한 표현력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


 등 강연자가 대신해준 것에 들떠서 그날 밤 신나서 작성한 '낙서'와 같은 글이었습니다.

'들뜬 낙서죠'


 작성한 글을 공감해 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글'로 인정해 주시고 '댓글'로 남겨주신 것 같았어요.


 첫 댓글을 받은 그날은 하루의 시작이 좋았어요 :) 댓글을 또 보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힘을 받았어요. 


두 번째 댓글

발생!!!!

 

 첫 댓글 이후 오후에 친구랑 떠들고 있었어요.

핸드폰에 알람이 울려요. 


'1 떠있는 것을 보기 힘들어하는 나'


 알람의 종류를 확인하고 저는 그 자리에서 입을 틀어막고 숨죽여 읽었어요. 


 부상으로 힘들어서 푸념 삼아서 작성했던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신 글이었어요. 그리고 깁스를 풀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댓글을 보고 나의 일인 것처럼 기뻐서 답글을 보냈어요. 깁스를 풀었을 때 그 기분 엄청나요.


 긁고 싶어도 제대로 긁지 못하고 참았던 나날들을 끝내고.


  뜨거운 물에 오랜만에 발을 씻는데 시원하면서도 벗겨지는 떼를 벗기면서 희열을 느꼈어요. 


'오랜만에 만지는 발이라 찌릿한 게

흐... 아파도 좋았어요'


 우리 모두 두 발로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합시다. 전 이제 급하다고

뛰지 않을 거예요. 미끄러운 곳은 가지도 않을 거고요.


일기를 끝내며

사진 출처 : 'unsplash' 사진

쿠데륵

 

 댓글을 남겨주신 두 분에게 감사해요 :) 

더 좋은 글을 남기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제 '들뜬 낙서'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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